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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재건을 위한 대화: TED2020 7주차

TED 2020 6주차에서는 경제와 기후 변화 관련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변화를 통해 만들어지는 미래의 모습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아래에 일주일간 공유된 통찰들의 요약을 정리해 드립니다.

빌 게이츠(Bill Gates)가 2020년 6월 29일 TED2020:Uncharted에서 TED 책임자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과 대화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TED

빌 게이츠(Bill Gates), 기술자, 자선가

Big Idea :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과학적 발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How? 빌게이츠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발생할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한 최상의(그리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이야기합니다.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COVID-19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고 날씨가 시원해 지면서 감염률이 증가 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기 때문에, 게이츠는 이번 가을 미국에서 COVID-19가 꽤 나빠질 수 있다고 인정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과학적 혁신의 방면에서는  좋은 진전이 있다고 말하는데요.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steroid dexamethasone)은 중환자에게 효과가 있으며 단일 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이번 가을에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우리는 추가적인 재정적 지원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게이츠는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는 문제 (즉, “슈퍼 전파자”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를 설명 하였고, 유망한 백신 후보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였으며, 대유행 재발에 대한 그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그 자신에 대해 돌고 있는 음모론에 대해서도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료 자선가들에게도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동과 포부,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중요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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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발데리(Chloé Valdary)가 대중 문화를 교육 도구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 “환희의 이론(Theory of Enchantment)”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그녀가 2020년 6월 30일 TED2020: Uncharted에서 TED 비즈니스 큐레이터 코리 하짐(Corey Hajim)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TED) 

클로이 발데리(Chloé Valdary), 작가, 기업가

Big Idea : 대중 문화는 우리에게 체계적인 변화를 만드는 첫 단계인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How? 클로이 발데리는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을 포함하여 회복을 위한 방법을 알아가고,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대중 문화를 적용한 사회적 감정 학습 프로그램 “환희의 이론(Theory of Enchantment)”을 개발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믿습니다. 어떤 컨셉트, 아이디어, 인물 또는 물건을 활용해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과정인 “환희”를 바탕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디즈니의 모아나(Moana)와 같은 사랑스러운 캐릭터,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및 비욘세(Beyoncé) 노래의 가사, 심지어 나이키와 같은 브랜드의 신뢰도를 사용하여 다음의 세 가지 원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 사람들을 정치적 추상화(Political Abstractions)가 아닌 인간 자체로 대합니다.
2) 타인을 깎아내리기 위해 비판하지 않고 오로지 희망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3)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 사랑과 연민을 기반으로 합니다.

“환희의 이론”은 사랑을 불러 일으키고 궁극적으로 사회 변화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만약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분노와 광기에 빠지고 나쁜 행위자가 되어 사람들을 불공평하고 불친절하게 대하는 성향이 더 커집니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우리가 오늘날 목도하는 많은 시스템적인 부당함에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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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이자 작가인 윌리엄 샌디 데리티(William “Sandy” Darity)는 배상 사례(The case for reparations)를 준비하며, 왜 미국이 인종 간 부의 격차를 없애기 위해 구조화 되어야 하는지 설명한다. 2020년 6월 30일 TED2020: Uncharted에서 TED 시사 큐레이터 위트니 페닝턴 로저스(Whitney Pennington Rodgers)와 대화하고 있다. ©TED

윌리엄 샌디 데리티(William “Sandy” Darity), 경제학자, 작가

Big Idea: 수백년 동안의 불평등을 겪은 노예의 후손들에게 직접적 금전을 지불하는 배상금에 대하여 진지하게 이야기할 때가 왔습니다.

How? (집단 감금, 경찰 폭력, 시장에서의 차별, 흑인 공동체와 백인 공동체 사이의 막대한 부의 격차는) 미국 사회 전체에 영향을 주는 백인 우월주의에 대한 의식이 커지면서 현대 정치에서 매우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어떻게 이 나라는 백인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준 세대 간 재산 분배의 불공정함과 노예 제도 사이에 밀접하게 얽혀 있는 해묵은 과거를 무마할 수 있나요? 배상금은 수세기 동안의 경제적 배제로 인하여 흑인 미국인이 겪은 피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단 일뿐만 아니라 화해와 진정한 평등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로서, 백인 미국인이 흑인들의 피해를 인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노예 제도의 후손들에게 끼쳤던 피해를 진정으로 보상하기 위해서, 배상금은 인종 간 부의 격차를 없앨 수 있어야 합니다.

데리티는 ‘미국의 재건 시대’ 당시 노예였던 사람들에게 “40에이커의 땅과 노새”를 약속한 이후 처음으로, 근래 노예 배상 문제가 주류 정치 토론에 포함되고 있으며, 한때는 엉뚱했던 사변적 아이디어가 이제는 가능성의 영역 안으로 들어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보상도 제공되지 않았던 미국 노예제도 종식 이후 155년 동안 줄곧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빚을 갚아야 할 때입니다. 인종 간의 정의를 실현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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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재단의 대런 워커 (Darren Walker) 회장은 “희망은 민주주의와 우리의 산소입니다. 하지만 불평등과 경제적 불의를 통해, 우리는 말 그대로 희망이 질식하는 미국을 너무 많이 본다”고 말한다. 그가 2020년 7월 1일 TED2020: Uncharted에서 TED 대표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과 대화하고 있다. (©TED) 

대런 워커(Darren Walker), 포드 재단 회장

Big idea: 우리는 책임과 형평성에 뿌리를 둔 새로운 종류의 인류애와 자본주의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Why? 대런 워커 회장은 부유한 자선가들이 “환급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지?” 라고 스스로에게 묻지 말고 — 오히려 “내가 무엇을 기꺼이 포기할까?” 라고 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편안함과 특권이 어떻게 불공정함에 기여 하는지 이야기하면서, 워커 회장은 왜 부유한 시민들을 위한 세금 정책은 바뀌어야 하고, 부자들이 특권을 내려놓는 진정한 진전이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그 이유를 보여줍니다. 피로와 슬픔, 분노로 가득 찬 나라에서 경찰의 재정 원조를 철회하는 것과 같은 복잡한 사안을 다루는데는 뉘앙스(미묘한 차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우리는 토크니즘(실질적 변화 보다는 사회적 소수자를 포용하는 행위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이해하는 것)은 지양하고, 뉴스 헤드 라인에서 사라진 오랜 뒤에도 사회적 책임감을 가진 기업들이 필요합니다. 워커 회장은 랭스턴 휴즈(Langston Hughes)의 말을 인용하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언젠가’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 ‘언젠가는 미국이 진정한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진정한 미국이 되기 위한 시간은 바로 오늘 입니다.”

오늘의 토크: “희망은 민주주의와 우리의 산소입니다. 하지만 불평등과 경제적 불의를 통해, 우리는 말 그대로 희망이 질식하는 미국을 너무 많이 봅니다.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고 지켜야 했던 경찰에 의해 숨을 거둔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죽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흑인과 유색인종, 동성애자, 소외된 사람들이 그들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시스템에 의해 질식 당하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비유하는 사건입니다. 만약 우리가 더 나은 방향으로 재건하려 한다면, 이 시스템은 바뀌어야 합니다.”

*Translated by Sangwon Chun, TEDxSeoul Contributor

*본 글은 TED Blog 원문을 번역하였습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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