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ala yousafzai

다음 단계의 기술, 정부 및 행동주의에 대한 대화: TED2020 8주차

TED2020의 마지막 주에는 일, 기술, 정부, 행동주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재건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다음은 일주일 동안 공유된 인사이트의 요약문입니다.

인류학자 매리 엘. 그레이(Mary L. Gray)가 TED의 비지니스 큐레이터 코리 하짐(Corey Hajim)과 대화를 나누며 “우리는 기술을 통해 전일제 근무 체계와 점점 멀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2020년 7월 6일, ‘Uncharted(지도에도 없는)’ 주제로 개최된 TED2020. ©TED

매리 엘. 그레이, 인류학자

Big idea: 태스크래빗(TaskRabbit), 아마라(Amara), 아마존(Amazon)과 같은 AI를 이용한 수요 기반 서비스(service-on-demand) 기업들이 새로우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노동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How?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의 온라인 서비스 경제가 급격히 성장했고, 원격 근무와 같은 분산된 노동력(distributed workforce)의 근무 형태로의 전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레이는 복지, 의료 보험 혹은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지 않는 수천개의 직업들을 살펴보았을 때, 우리 사회는 아직 그러한 사각지대에 있는 서비스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는 인공지능이 처리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분야의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채워야 할 것입니다. 변화하는 경제가 공평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보장함과 동시에 이러한 일자리를 채울 새롭고 다양한 인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종종 주목받지 못하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레이는 회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혼란스러운 근무 환경 속에서 근무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기능만으로는 AI 기반 서비스 업무를 공정하고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Zoom의 CEO 에릭 유안(Eric Yuan)이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해 TED의 기술 큐레이터 시몬 로스(Simone Ross)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년 7월 6일,  ‘Uncharted(지도에도 없는)’ 주제로 개최된 TED2020. ©TED

에릭 유안, Zoom CEO

Big idea: 물리적인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연결될 수 있습니다.

How?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를 강타하자, Zoom 사업은 하룻밤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본래 비지니스 회의, 원격 근무를 목적으로 구축된 Zoom은 이제 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친구들과 요가하고, 심지어 결혼식 진행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Zoom의 CEO 에릭 유안은 회사가 이러한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킨 방법과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계획, 그리고 Zoom이 사용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상 채팅 소프트웨어가 된 방법을 설명합니다.

유안은 디지털 악수법, 실시간 언어 번역과 같은 기능을 통해 실제 대면 모임에 필적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훨씬 더 사용자 중심적인(user-centric) 미래의 Zoom을 구상합니다. 유안은 코로나19가 지나간 후에도 모든 비지니스와 이벤트가 Zoom을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존처럼 출근하지만 집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늘고, 사무실은 사회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해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떠오를 것이라 예측합니다. 최근 이슈가 된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처음 사용자를 위한 온라인에서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간단한 보안 패키지를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자외선(UV)은 거대한 망치로 바이러스의 RNA를 때리는 것과 같습니다.” 방사선 과학자 데이비드 브레너(David Brenner)가 SARS-CoV-2의 확산을 막기 위해 원자외선(far-UVC light)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TED의 과학 큐레이터 데이비드 빌로(David Biello)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년 7월 7일, ‘Uncharted(지도에도 없는)’ 주제로 개최된 TED2020. ©TED

데이비드 브레너, 방사선 과학자

Big idea: 원자외선으로 코로나19의 원인이되는 SARS-CoV-2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How? 원자외선은 박테리아를 없애는 자외선 파장으로 인간에 무해하여 안전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난 5년 동안 브레너는 동료들과 원자외선이 사람의 피부나 눈을 투과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살균 효과와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TED 2017 강연에서 이 아이디어를 처음 공유) 현재 연구팀은 SARS-CoV-2에 대한 원자외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미래에 발생할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잠재적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길을 열고 있습니다.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조명과 마찬가지로 병원 대기실, 지하철, 기타 실내 공간의 천장에 원자외선을 설치하여 살균 효과가 유지되도록 합니다. 브레너는 이와 같은 방법의 도입으로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강력한 새로운 무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현재 원자외선 제품의 생산을 늘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이런 어려운 시대에 희망의 광선을 연말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외선은 거대한 망치로 바이러스의 RNA를 때리는 것과 같습니다.”

데이브드 브레너의 2017년 TED 강연
“도시를 바꾸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C40 Cities) 의장 겸 로스앤젤레스의 시장인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가 TED의 시사 큐레이터 휘트니 페닝턴 로저스(Whitney Pennington Rodgers)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년 7월 7일, ‘Uncharted(지도에도 없는)’ 주제로 개최된 TED2020. ©TED

에릭 가세티 ,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 의장 겸 로스앤젤레스 시장

Big idea: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더욱 포용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하도록 재건해야 합니다.

How? 이 재건의 순간, 가세티는 LA와 전 세계의 도시들이 코로나19와 싸우며 경제적, 사회적 정의와 기후변화 활동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공유합니다. 생태적 가치와 기능을 보전하며 주민들에게 복합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녹색 인프라, 교통 및 에너지 생산에 집중하여 도시는 이 순간을 기회로 바꾸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인종적 편견 및 인종 차별, 경제적인 차별 계급 체계, 경제가 점점 더 소수의 사람이 더 많은 부를 얻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방관하는 등 그 요인과는 관계없이 정의로운 경제가 없다면 사회 구조는 분열될 것입니다… 미래의 거대한 산업이 녹색 산업이기에 이것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세티는 인종과 성 평등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상황을 확인하며 책임을 다함으로써 더욱 포용적이고 번영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교육 활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는 TED의 시사 큐레이터 휘트니 페닝턴 로저스(Whitney Pennington Rodgers)와 대화를 나누며 “시스템에 도전할 적절한 순간은 평생을 기다려도 절대 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2020년 7월 8일, ‘Uncharted(지도에도 없는)’ 주제로 개최된 TED2020. ©TED

말랄라 유사프자이, 교육 활동가

Big idea: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지금이 Z세대가 변화를 주도할 중요한 기회입니다.

How? 유사프자이 그녀는 최근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노벨 평화상 최연소 수상자로, 원대한 목표와 성 평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사프자이의 행동주의는 여성을 위한 교육을 기반으로, 여성들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유사프자이는 자신이 이끄는 단체 말랄라 펀드를 대표하여 소녀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고, 성에 근거한 불공정한 대우를 근절하기 위한 플랫폼 제작에 힘을 쏟았습니다.

유사프자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될 소녀들을 걱정하며 세상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가 이들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두렵지만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 세계를 선도하는 Z세대 활동가와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당신도 지금 도울 방법들이 있지 않을까요? 당신이 있는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과 단체를 지지하고,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만들고, 정치 지도자들에게 발전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세요. 이러한 방법으로 당신도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동참할 수 있습니다.

말랄라의 아버지, 지아우딘 유사프자이의 2014년 TED 강연

Translated by : Janeei Gu, TEDxSeoul Contributor

본 글은 TED Blog 원문을 번역하였습니다. 원문보기

Share this post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google
Share on linkedin
Share on pinterest
Share on email
Share on print

More Posts

achim_steiner
TEDxSeoul

TED2020 4주차 : 사회 재건에 대한 대화

TED 2020의 4주차, 글로벌 리더들이 국제적인 발전, 역사, 건축 그리고 공공정책을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와  지속적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같은 힘든 상황에도 재건의 길로 접어들 수 있을지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