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xSeoul] 아직 답을 모르는 우리에게: 4월, 질문하는 청춘에게서 길을 찾다.

TEDxSeoul


안녕하세요, TEDxSeoul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겨울 동안 조용히 웅크리고 있던 마음도 어느새 바람을 따라 천천히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따뜻해진 바람과 함께 우리의 일상에도 조금씩 변화가 스며듭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 앞에 서있고, 누군가는 익숙한 자리에서 다시 방향을 가다듬으며, 또 누군가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되죠.


이 계절은 우리에게 익숙한 질문을 건넵니다.


“나는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답을 찾는 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떤 길이 맞는지, 누구의 속도에 맞춰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 순간도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확한 답을 찾는 능력보다 ‘질문을 멈추지 않는 태도’일지도 모릅니다. 4월, 저희는 바로 그 질문의 힘을 가진 ‘청춘’에 주목합니다.


청춘은 단순히 나이로만 정의할 수 없습니다. 익숙한 기준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아직 확신할 수 없어도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는 자세. 이번 달에는 청춘의 감각과 용기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3편의 강연을 소개합니다.




#1. “두려움을 없애는 대신, 용기 있게 현실을 바라보는 법”

[Why you should define your fears instead of your goals - Tim Ferr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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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는 목표를 세우기 전에, 막연한 불안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라고 말합니다. 실패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 그 일이 얼마나 치명적일지, 그럼에도 그것을 시도하지 않았을 때 무엇을 놓치게 될지를요.


생각보다 많은 두려움에 이름이 붙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두려움을 인식하고 소리 내어 읽을 때, 그것은 순간 작아집니다. 언제나 청춘인 우리에게 필요한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이해한 채로도 움직여보는 힘일지 모릅니다.



#2. "한 가지 이름으로 설명되지 않는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Don't ask where I'm from, ask where I'm a local - Taiye Sel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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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왔나요?”

살다 보면 종종 스스로를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디 출신인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가는지. 그러나 우리 각자는 점점 국적, 직업, 나이 등 한두 개의 배경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집니다. 우리가 머문 시간, 만난 사람들, 겪어온 경험들이 조금씩 지금의 우리를 만듭니다.

그래서 타이예 셀라시는 우리 스스로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며 질문합니다. 


한 가지 기준으로 자신을 정리하기 어려운 시대, 여러 가치와 가능성 사이에서 계속 새롭게 자신을 이해해 가는 세대. 질문하는 청춘은 스스로를 서둘러 단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직 설명되지 않은 가능성을 남겨 둡니다.



#3. “’아직’이라는 말이 주는 가능성”

[The power of believing that you can improve - Carol Dw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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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not yet)”

그녀가 강조하는 단어는 단순합니다.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쉽게 단념해 버릴 수 있지만, 캐롤 드웩은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자세를 이야기합니다.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즉 성장형 사고방식(Growth Mindset)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을 뿐, 아직 충분히 해보지 않았을 뿐,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 뿐인 것이죠.


청춘은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계속 배워 갈 수 있다는 가능성 위에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젊음 그 자체보다도 배움을 끝내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번 4월에는 아직 답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종종 너무 빨리 답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갑니다. 하지만 모든 답이 서둘러 정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질문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충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까요!